30년간 정신병원에 갇힌 로댕의 연인, 천재 조각가. 카미유 클로델
Pieces of Wisdom카미유 클로델 — 로댕의 연인이었던 천재 조각가가 30년간 정신병원에 갇히다. 오르세 미술관 한쪽에, 사람들의 발길을 오래 붙드는 청동 조각이 있습니다. 무릎을 꿇은 젊은 여인이 떠나가는 남자를 향해 두 팔을 뻗고 있습니다. 손끝이 닿을 것 같지만, 결코 닿지 않는 거리. 사람들은 감탄하며 말합니다. "역시 로댕이군." 하지만 이 청동조각을 만든 사람은 카미유 클로델입니다. 열여덟 살 천재와 마흔두 살 스승. 십 년의 사랑, 그리고 그보다 긴 배신. 로댕의 연인이라는 이름 뒤에 지워진 조각가, 정신병원 30년, 이름 없는 무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