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진왜란보다 끔찍했던 2년, 조선을 삼킨 최악의 대기근 | 경신대기근

조선의이면

한여름에 서리가 내리고, 7월에 눈이 쌓였습니다. 임진왜란도, 병자호란도 견뎌낸 조선이 단 2년 만에 무너질 뻔했습니다. 여러분은 '경신대기근'을 알고 계셨습니까? 임진왜란보다 더 참혹했다고 조선왕조실록이 기록한 조선 최악의 재앙, 경신대기근(1670~1671)의 이야기입니다. ▪ 전 지구적 소빙기 — 한여름에도 서리와 눈이 내려 곡식이 얼어 죽다 ▪ 단 2년, 1,200만 인구 중 수십만에서 100만에 이르는 희생 (양반·관리도 예외가 아니었다) ▪ 우역으로 전국의 소가 떼죽음 — 농사의 뿌리가 무너지다 ▪ 역병과 유민, 그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