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나 다 봤어!" 비단 옷 사내를 막아선 여섯 살배기, 잠행 나온 임금이 굳어버린 이유ㅣ옛날이야기ㅣ오디오북ㅣ사극 드라마ㅣ야담ㅣ민담ㅣ전설ㅣ수면동화ㅣ조선야담
달너머이야기📚 오늘의 이야기 소개 한양 도성 동쪽 끝자락, 장터 어귀. 고개를 숙인 채 나물 광주리를 이고 다니는 여인과 여섯 살배기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. 어디서 왔는지, 남편은 누구인지, 아무도 몰랐지요. 칠 년째였습니다. 그러던 봄날, 아이가 장터 골목에서 비단 옷 사내의 소매를 틀어쥐었습니다. "아저씨, 우리 엄마 훔쳐보지 마세요. 나 다 봤어요." 사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. 그 사내가 잠행 중인 임금이었고, 아이의 어머니는 칠 년 전 죽었다고 들었던 여인이었으니까요. 이 여섯 살배기에게는, 아무도 모르는